2022-04-24 14:49:0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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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월 항간에 전해 내려오는 다크골드 보주이다.
천지만물의 빛을 흡수하여 긴 세월 동안 목갑 속에 보관되어왔다.
이렇게 그 힘은 사라지지 않고 잘 보관되어, 목갑이 사라진 지금에도 보주는 빛나고 있다.
고금천지를 통달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오랜 세월 잠들어있던 힘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리월항 보석 상인들 사이에는 명장 곤오가 천지의 빛을 모아 작은 함에 모았다는 소문이 돌았다.
또 나무함을 현암 밀실에 넣고 49일하고 10시진을 두면 일월의 빛을 얻을 수 있다고도 했다.
황당하기 그지없는 소문이었지만, 리월 사람들은 장인 곤오의 기술이 하늘의 경지를 뛰어넘는다고 믿었다.
용감한 자가 연로한 명장에게 가서 물었다. 괴팍한 노인은 빙그레 웃었다.
「아직 완성되지 않았소」
그러나 제자들이 「일월의 정수」가 완성되기 직전, 하늘이 이상한 빛을 변하고 피빛 달이 걸려있었다는 이야기를 흘렸다.
이런 기이한 현상은 신의 도움인 것일까, 아니면 초월적인 영감과 의지가 일월과 하늘을 움직인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