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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전설에 따르면 숲의 왕은 불사의 존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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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이 다하면, 그의 육신은 밀림 속에 녹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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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과 발톱은 단단한 수목으로, 무늬는 끝없는 미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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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이글 불타던 두 눈은 하늘과 물속의 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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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죽어가는 것은 다른 몸으로 새로 태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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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썩어가는 것은 순결하고 어린 새싹을 성장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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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죽음으로 소멸한 영혼은 영원히 기억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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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의 순환 속에 이들을 위한 자리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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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은 단지 공허한 개념에 불과하며, 기억 또한 대지로 돌아가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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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공허한 존재였으니 두려울 것도 없으리라. 소멸할지언정 걱정할 것이 어찌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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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상기시켜주고, 모두를 영원히 기억하면 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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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하면 삶과 죽음의 순환을 극복하고, 기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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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 시간 뒤, 서로 상기시켜주기로 약속했던 친우가 가장 먼저 기억상실에 걸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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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잊히지 않은 오랜 꿈에서 그려졌던 세 사람, 세 요정의 모습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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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에서 쫓겨난 미치광이 의사가 남긴 기록과 추측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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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사로잡고——꿈을 조종할 수 있는 숲의 주민을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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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우가 다시금 자신의 모습과 우리가 함께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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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지배하는 기관이 크게 손상되어 회복할 수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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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오랜 친구와 함께 과거의 꿈속에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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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에서 뛰어놀기도 하고, 끝없이 깊은 밀림에서 탐험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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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꿈속에선 누구에게나 다시 시작할 기회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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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꿈의 요정을 사로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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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용병들은 날 위해 수많은 일들을 해줬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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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날 실망시키지 않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