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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시련을 겪고도 오늘날까지 내려온 짙은 남색의 화살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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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맞이하여 진동할 때면 마치 음악소리가 깃털 끝부분에서 흘러나오는 듯한 착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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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악단의 하프 연주자이자 뛰어난 궁수인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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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하프 소리로 새를 현혹시킨 뒤, 바로 화살로 새를 쏘아내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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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위해 죽음의 곡을 연주할 때면 하프 연주자는 항상 눈을 감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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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악사의 자긍심이라 말하는 사람도 있고 사냥꾼의 인자함이라고 말하는 동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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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여운 희생양에게 하프 연주자의 화살이 박히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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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프 소리도 무정한 죽음을 알리는 애절한 소리로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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