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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투사는 자신을 위해 이 모래시계를 만들었고 매번 전투를 끝낼 때마다 모래시계를 한 번씩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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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가 마침내 뒤집힘을 멈추었을 때 검투사는 이미 피웅덩이 위에 쓰러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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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투사는 전장에 들어설 때마다 이 모래시계를 옆에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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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판이 나고 환호 소리가 들릴 때는 항상 남은 모래가 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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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검투사의 마지막 전투로 상대는 풋내기 소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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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녀의 눈빛에서 두려움과 어린 사자의 흉악함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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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그의 걸음걸이에서 세월이 전사에게 가한 무거운 족쇄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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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는 격렬하고도 험난했다. 연로한 검투사는 즐거운 전투를 치르며, 영광을 다시 찾은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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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차가운 칼날이 검투사의 심장에 박혔을 때 모래시계 안의 모래는 소리 없이 흘러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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