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4 14:49:0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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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intext

신들과 인간의 혼전 속에서 전사의 고향은 전쟁의 불길에 휩싸였다.
장미 화원은 불바다로 변했고 비보를 알리는 새는 동료의 시체를 쪼아먹는다.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 부활한 전사들은 복수와 살육의 욕망에 빠졌다.
전장 위에서 흩날리는 검은 깃털도 복수자의 열광에 붉게 물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