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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광 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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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벽수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이다. 하류에 휩쓸려 온 모래가 쌓여 평탄한 모래사장이 되었다. 내가 도착했을 때 해무가 이 해안을 자욱하게 덮고 있었다. 새로 산 신발이 다시 흠뻑 젖었다. 안개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마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나 소리가 어디에서 들리는지 가늠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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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이니 안개 속의 소음을 들으며 텐트를 펼치고 해무가 걷히기만을 기다려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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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서객잔에서 쉴 때 어떤 상인이 「요광 해안」이란 이름이 「드넓은 빛이 떠나가니 하얀 모래 해변과 푸른 하늘이로구나」라는 구절에서 유래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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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옥처럼 빛나는 벽수강은 바다로 흘러들었지만, 요광 해안의 「벽라옥」에는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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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안개를 헤치고 그 집을 찾아갔을 때도 주인을 만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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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들은 「벽라옥」이 선인의 거처이며, 벽라옥도 사실 선인의 몸의 일부라고 말해주었다. 벽라옥의 그녀는 안개 속에서 길을 잃은 여행자들을 위해 쉴 곳을 제공하고, 해난 생존자를 돌보고 치료했다. 그리고 이곳에서 바다 마수를 토벌하는 선인을 송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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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이가 제법 많은 어부는 다른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는 벽라옥에 사는 사람은 선인이 아니며 대대로 거대한 소라 속에 살던 가족이라고 했다. 그들은 길을 잃은 자들을 구하는 걸 사명이라고 여겼다. 위험에 처했던 많은 어민들이 그들의 은혜를 입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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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가 곧 걷힐 것 같다. 햇빛이 살짝 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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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배를 빌려 고운각 쪽으로 가서 바위의 마신이 바다의 마물을 진압한 유적에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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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을 탄다면 금방 도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