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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당겨진 활시위는 반달과 같고, 잘 갈린 검날은 맑은 옥과도 같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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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카미 신이 도래하는 날, 사람들에게 검을 만드는 법을 전수했다고 한다. 몇천 해의 세월과 수백 년의 풍작을 거쳐 인간의 단조 기술은 결국 나루카미 신도 마음에 들어 할만한, 비범한 보검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다. 다이샤와 막부는 다음과 같은 제사 축제를 제정했다. 세상에서 가장 진귀한 보검을 다이샤에 바치고 「와타츠미 검」이라 명명한다. 검을 공양하는 축제는 무척이나 큰 인기를 끌었고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와타츠미 검」 배후의 사실들을 아는 자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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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이 검을 단조하는 건, 한 번의 두드림이 아닌 오랜 단조 끝에 만들어지는 것이다. 가장 뛰어난 작품은 「신타」로 불리며, 이름을 붙여 주군이나 신께 바친다. 이 검은 살육에 쓰이지 않으며 깨끗함을 유지한다. 나머지 작품들은 「카게우치」라고 불리며 임금을 가까이에서 모시는 신하들에게 내려진다. 무기로써 검신에 피를 묻히며 온갖 더러운 일을 도맡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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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카미의 권현·초대 쇼군」은 이나즈마 경내의 오고쇼(大御所)상이 건축되었을 때부터 쌍둥이 여동생과 함께했다. 한 사람은 빛, 한 사람은 어둠으로, 한 사람은 실체, 다른 한 사람은 그림자로서 조정을 누비고 전쟁터에서 적을 토벌했다. 이 쌍둥이 여동생의 이름은 「EI」, 글자로 쓴다면 초대 쇼군의 존함과 대립되는 「에이(影)」일 것이다. 이 사람이 바로 제2대 막부의 「에이 쇼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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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알다시피, 세상을 휩쓴 그 대전에서 오직 일곱 신만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아무리 무예에 정통하고 뛰어난 검술을 지닌 에이 장군이라 해도, 자신이 무인에 불과해 인심에 통달할 수 없음을 깨달은 그녀는 쌍둥이 언니가 「천상의 국도」에 올라 이나즈마를 관장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소멸시켰다. 「진짜」 쇼군은 이후 막부를 설립했고 이나즈마에 시정을 폈다. 물론 옛정을 생각해서(나루카미의 권현) 「에이」의 신의 의식을 다시 불러들여 그녀의 육신을 다시 만들었고, 그녀를 자신의 「그림자 무사」로서 측근에 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