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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야 환상 모음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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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아직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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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사는 이야기 중간마다 등장하며 대부분 유야 정토의 황후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다. 비록 대다수의 독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시리즈의 미스터리는 아니지만, 여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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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발도·흐라프나바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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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한 검은 까마귀의 왕. 피슬의 전투력이 10이고 세계의 야수의 평균 전투력이 15 정도라면, 오즈발도의 전투력은 13쯤 될 것이다. 제1권에서 혈혈단신으로 「황혼」을 뒤엎은 전적만 봐도 그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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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밤의 장막」은 원래부터가 「황혼색」의 천적이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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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작가 선생님의 말에 의하면, 피슬을 향한 오즈발도의 감정은, 사랑이 아니라, 조류의 각인 현상일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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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의 말: 작가의 생각을 너무 신경 쓰실 필요 없습니다. 독자들은 부디 자신의 마음속에서 유야 정토의 인물관계를 자유롭게 그려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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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까마귀 황제는 그다지 고귀한 타이틀이 아니다. 까마귀 일족은 본디 음모자와 저주술사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오즈발도가 이 타이틀을 고수하는 이유는 아마, 고작 「밤의 왕」인 주제에 어찌 감히 「유야」 앞에서 그리 스스로를 칭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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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야수·최대 걸작 Gesamtkunstwe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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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가능성 중, 이번 유야 정토가 대면하게 된 「세계의 야수」. 전투력은 30 전후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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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과거의 인과 속에, 만약 「철학가·차라투스트라」를 택하지 않았더라면, 오페라 작가는 세계 의지의 승리를 얻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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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종말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최대 걸작》이 상연되면, 수많은 우주 중심의 세계의 야수들이 피할 수 없는 부름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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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권에서, [세계의 야수·일곱 눈물의 성도]의 약함(전투력이 피슬과 동등한 급, 즉 10)이 상식선을 벗어난다. 최초의 선택은 책망할만한 점이 없어 보인다. 성도는 그저 차라투스트라를 위해 눈물을 흘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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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와 음악가 모두 단죄의 황녀를 찬미하기 위해 살아간다. 하나는 그녀의 마음의 고난을 이야기하고, 하나는 그녀의 여정의 거대함을 이야기한다. 황녀는 후자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묘하게 창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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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궁의 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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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속 마도의 대능력자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독립된 의식의 공간에는, 그 사람에 대한 사랑과 미움, 동경, 질투, 추종, 열광의 영혼이 모두 깃들어 있다. 다른 소설 혹은 허구의 이야기 속에서는, 이런 공간은 서머랜드(Summerland)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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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녀의 하궁의 원림도 대충 이런 이미지일 것이다. 마지막에 이 요소를 제대로 발굴해내지 못해서, 솔직히 말하자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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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겁과도 같은 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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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 많은 디테일들은 유야 정토의 황후 또한 과거 피슬이 겪었던 모든 것들을 겪어 봤을 것이라고 의심 들게 하는 이야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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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슬의 부황은 허수아비가 아니란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는 위엄있고 강대하며 피슬이 혼란을 겪을 때 답을 제시해주곤 한다. 피슬의 모후는 행동에서도 풍부한 개성이 느껴진다. 하지만 그녀의 대사는 단 한마디뿐이다. 작품 초반의 「…꿈은 아직 죽지 않았어요」 그 한마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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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 권에서, 모후의 개회사는 이미 사라져 있다. 그래서 이 한 권에서는 당연히도 전반부의 대사가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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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주의 마지막 순간, 우주 만물은 유야 정토로 흘러 들어갔고, 그녀도 알 수 없는 말을 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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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의미를 찾아야 할지. 이미 밤은 깊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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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의미를 찾아야 할지. 이미 밤은 깊었고, 꿈은 아직 죽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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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도, 태양이 매일 떠오르는 세상에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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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nA코너 수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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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구 작가 선생님의 《신소절극록》 중 「천제의 막내딸」과 피슬·본·루프슬로스·네피도트는 어떤 관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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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신소절극록》제5권의 말미의 비극은 스토리에 남자 주인공이 존재하고, 게다가 「천제의 막내딸」이 그를 좋아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남자 주인공이 필요하지 않은 단죄의 황녀를 따라서 《피슬 황녀 야화》를 기획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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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결국에는 《신소》의 제6권을 쓰게 되면서 엔딩을 살릴 수는 있었지만요. 동시에 두 작품을 집필하면서 작품간 서로의 느낌이 배어버린 부분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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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상 컨디션의 미르의 아버지(아수라 칸과 거대한 마검)와 「세계의 야수·최대 걸작」 중에 누가 더 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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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원래 이 질문에 답하지 않으려 했지만 그럴 경우 편집장이 다음 기획을 취소시키겠다는 말을 듣고 하는 수 없이 동전을 던졌죠. 최대 걸작이 더 강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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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구 작가 선생님이《세계와 영원히 이별한 부인》의 후기에 탈모 증상을 언급해주셨는데 지금은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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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야에 출판사에서 이런 질문은 좀 빼줄 수 없을까요? 새롭게 출시하는 버전인데 누가 이런 걸 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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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의 코멘트: 독자님들이 얼마나 신경 쓰시는데요. 다들 이거 때문에 오시는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