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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의 치밀한 방어라면, 전원이 야즈타급 전함으로 구성된 방대한 함대라 해도 유효한 피해를 주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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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방대한 공정 기적을 지나치게 믿은 겔다파리드 대장은 반군이 그의 목숨줄에 급속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코파타 친왕이 직접 설계했고, 셰르 폐하가 「아누샤르완」이라는 이름을 하사한 이 강력한 별의 요새도 지금 이 순간, 반군 앞에서 계란처럼 연약하기 그지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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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슈타누는 라흐시 보트를 몰고 복잡하게 얽힌 환풍관 사이를 누볐다. 수많은 구멍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독 가스와 원소 구름을 신속하게 뚫어야 했고, 자가 반응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기계의 추격도 따돌려야 했다. 보트의 빠른 속도로 충혈된 그의 눈과 귀 때문에 페슈타누는 일순 어지럼증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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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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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 시스템의 에너지 핵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자 페슈타누는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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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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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다파리드 대장은 별의 궤도에서 반짝이는 빛 덩어리를 바라보며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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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겔다파리드 대장은 별에 대한 무차별 공격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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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슈타누는 요새의 핵심 코어에 치명적인 일격을 날렸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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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타 친왕/친왕 전하께서 길길이 날뛰는 꼴을 꼭 보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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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놀랍게도 두 사람은 꼭 같은 생각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