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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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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리히는 몸이 흔들리는 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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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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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쉬고 있는지 확인하는 듯한 손 하나가 뻗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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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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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봄바람처럼 부드럽고 3월의 햇살처럼 포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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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리히가 눈을 번쩍 뜨자 앞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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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의 파란 눈동자 소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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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깼네, 다행이야」 소녀가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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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설마…셀레스티아?」 디트리히가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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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그냥 평범한 숲이야」 소녀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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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리히가 정신을 차리자 눈앞의 소녀는 바로 재앙의 원흉 사악한 늙은 마녀 노트프리야였다! 디트리히는 순간 온몸을 떨다가 이내 뒤로 뛰며 일정한 거리를 두고 경계 자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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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하지 마. 널 해치지 않으니까. 아, 맞다. 내 소개를 안 해줬네. 난 마그달린이야. 음…그 노트프리야의 여동생이지」 그녀는 말을 하면서 등 뒤의 손가락을 가볍게 돌려 빛마법 중 안정 마법을 사용하고는 디트리히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했다:「그래, 이러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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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리히는 안정을 되찾고는 눈앞의 소녀에게 어떻게 자기의 말을 알아듣는 거냐고 묻고 싶었지만 그저 「멍멍멍」이라는 소리밖에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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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이건 간단한 주문 하나면 가능해. 언니도 할 수 있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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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멍!?」 그 말은 그 늙은 마녀도 자기 말을 알아들으면서 못 알아듣는 척하며 가지고 논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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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래도 사실 언니는 상냥한 사람이야」 마그달린은 노트프리야에 대해 말하곤 다시 한번 따뜻하고도 찬란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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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