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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시피, 로렌스는 악명 높은 대귀족 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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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들은 생산적인 일은 하지 않고 백성들을 착취해 호화로운 삶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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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한 통치에 난잡한 생활, 백성들을 핍박하고 갖은 악행을 저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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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은 귀족들의 무절제한 탐욕에 몹시 불만스러웠지만, 분노를 감히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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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리히는 귀족 도련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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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 어려서 용서받지 못할 악행을 저지르지 않았다. 게다가 그의 검술은 귀족 중에서도 우수한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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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단점을 꼽는다면, 성격이 나쁜 편에 자신이 우주의 중심이며 세상이 자신을 위해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점이었다. 물론 이건 귀족 도련님들의 흔한 단점으로 대수로운 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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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로렌스 가문의 일원, 악당이 될 운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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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악당 소년은 생애 최초로 나쁜 짓을 하겠다고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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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그는 달마 도사의 원소원론학을 빼먹고 성밖으로 놀러 갈 생각이었다. 그러나 평민 거리를 지나칠 때 금발에 푸른 눈을 한 소녀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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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리히는 그 순간 솟구친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그저 심장이 통제할 수 없이 빨리 뛰는 것만 느껴질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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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어머니가 고양이를 볼 때 느끼는 감정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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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리히는 이렇게 생각하며 저도 모르게 소녀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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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소녀는 그에게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가 자신의 신분을 밝혀도 무덤덤하게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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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는 밤에 이 물정 모르는 평민 소녀를 잡아오기로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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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서 새장에 가둬! 어머니가 말 안 듣는 고양이 다루듯 대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