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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구는 말입니다—— 유구한 핏줄의 요고우 텐구 가문 외에도, 민첩하고 행적을 예측하기 어려운 명사를 가리키기도 하죠. 이거 보십시오. 텐구도 날개가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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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 말을 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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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구』는 말이야, 우선은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신통력을 지닌 자야. 각하가 이나즈마 전역에서 날라다닌 그 민첩한 자태는 까마귀와 매에 비해도 손색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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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우리 이나즈마에도 텐구를 동경해 텐구를 흉내내는 『텐구파』가 있었죠. 천수각의 지붕 위, 큰 삼나무, 도리이 꼭대기에 앉아 백성과 관리들을 큰 소리로 비웃고 정원에 다이샤와 막부의 위신을 무시하는 『천수각 아래 텐구의 낙서』를 남겨 한때 화제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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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자유로운 사람들이죠. 나중에 그들은 진짜 텐구에게 잡히고 나서 제대로 혼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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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당신은 공공질서를 지키는 준법 백성이니까, 이런 전설에 심란할 필요도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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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바람의 날개를 펴서 거리의 집들을 내려다보고, 벽에 올라갔으니, 더 이상 뭐라고 하진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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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텐구라는 이름은 검술이 뛰어난 무사한테도 씁니다. 나루카미 전수에서 파생된 유파(流派)계열, 한때 반짝였던 『무절』과 『명경지수류』, 지금까지 전승된 건 『이와쿠라류』가 있죠. 이와쿠라 검술에서 일반 제자에게 전수하지 않는 『텐구쇼』는 검의 움직임이 기이하고 탁월한 속도를 가져 요고우산 텐구를 적으로 삼아도 이길 수 있는 검술이라고 하죠. 각하의 솜씨와 전적은 더 말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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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텐구도 종종 풍뢰의 신통력을 가졌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요고우 텐구가 대대손손 전해져 내려온 보기 중에서, 『풍뢰의 부채』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정면은 바람은, 뒷면은 번개를 소환한다고 하죠. 각하는 바람과 번개 두 원소를 쓰실 수 있으니 당연히 텐구라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풍회 부채는 사실 속임수입니다. 들키지 않기 위해서 바람과 번개를 부르는 텐구 둘이 같이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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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선 사라가 더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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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다이샤에서 각하가 이나즈마에 세운 공로를 기리기 위해, 이 바람의 날개를 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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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구의 날개가 이렇게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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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을 알아챈 사라가 바로 대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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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아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