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ror of
https://github.com/Koko-boya/Grasscutter_Resources
synced 2024-01-31 23:23:19 +08:00
13 lines
1.6 KiB
Plaintext
13 lines
1.6 KiB
Plaintext
어린 늑대도 예전에는 아무 걱정 없는 아기였다. 반짝 빛나는 푸른 눈동자에 회색 털은 윤기가 자르르했다.
|
|
포효하는 모습은 몬드 대성당의 늑대 조각상과 똑같았다!
|
|
어느 날 어린 늑대는 숲에서 사냥을 하다가 사악한 다람쥐 흑주술사 우바카와 마주쳤다!
|
|
오래된 이 땅에 우바카보다 사악한 마신이나 악룡은 없었다. 우바카는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증오하여, 이 땅의 아름다운 것들을 전부 추악하게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빛은 암흑이 되었다.
|
|
구김살 없는 쾌활한 늑대를 보자 마음속에서 분노가 치민 우바카는 중얼거렸다.
|
|
「찍~ 찌익찍~ 찍~ 찍찍찍!(대충 열받는다는 뜻) 저놈의 심장을 얼려주지. 이제 다시는 희망의 빛을 느낄 수 없게 만들어주갔어!」
|
|
우바카는 주술을 걸어 어린 늑대에게 저주를 내렸다.
|
|
그러나 어린 늑대는 부주의하게 사전 설명 없이 우바카를 한입에 삼켜버렸다.
|
|
우바카는 화도 나고 초조해져서 어린 늑대의 입속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자신이 아는 가장 심한 욕을 쏟아냈다. 늑대는 입안이 시끄럽자 자신이 뭔가 잘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
|
「아이쿠, 죄송해요. 먹어도 되는 다람쥐인 줄 알았어요!」
|
|
어린 늑대는 이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목구멍이 막혔다 뚫렸다 해서 우바카를 배속으로 삼킬 수밖에 없었다.
|
|
|
|
[여기에는 어른스러운 글씨로 쓴 메모가 붙어 있었다: 「그러니까 릴리야, 밖에서는 아무거나 함부로 먹으면 안 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