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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와타츠미섬 무녀 모운이 사용했던 장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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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속의 물보라처럼 맑고, 깨끗하고 새하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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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녀는 먼바다의 요수들을 벗으로 삼았으며, 와타츠미의 거품의 꿈을 위해 뇌운과 혈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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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없이 지내던 동료는 파도를 마음껏 노닐며, 뱃머리의 출렁이는 파도 사이에서 어른거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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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츠미의 돌아갈 길 없는 여정을 따라, 결국 함께 잔혹한 멸망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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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츠미 신이 일으킨 전쟁은, 어쩌면 애초부터 결과 없는 전쟁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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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억, 그리고 '희생'의 씨앗을 심을 수만 있다면, 이 모든 건 가치 있는 일이 될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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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노래는 그녀가 「우미고젠」과 함께 와타츠미 쌍둥이로 불렸던 시절의 팀워크를 찬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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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이 뱃머리에서 휘날리는 새하얀 물보라 속에서 활과 창을 들던 모습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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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노래는 그녀가 젊었던 「동산왕」과 해수를 타고 밤놀이를 떠났던 일을 추억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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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과거 용사에게 얘기했던 깨져버린 내일, 그리고 부드럽지만 슬픈 귓가의 속삭임을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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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잔잔한 날, 쌍둥이 무녀는 깊은 바다의 거대한 고래와 함께 노래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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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의 참담한 백야와 어두운 밤, 와타츠미 신과 이글이글 빛나는 옥빛 가지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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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과거 달빛 아래에서 무지막지한 힘 말고는 달리 장점이 없는 무모한 소년과 물속에서 노니는 즐거운 물고기처럼 장난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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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전설 속의 요괴, 텐구의 가면을 가져오면 누나도 이루지 못했던 약속을 꼭 지켜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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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나중에 가서도 헛소리하기만 해. 고래를 시켜 거대한 파도로 네 입을 시원하게 씻어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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