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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신」의 이름이 부여된 핏빛 장검. 극도로 날카로운 칼날이 불길한 빛깔을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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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이 뚫린 대나무 바구니에 담긴 물이 새어 나오기도 전에 바구니 안에 담긴 맑은 물까지 반으로 베어버릴 수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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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말하길, 도검의 뿌리부터 칼끝에는 신령이 깃들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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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재앙신」이 만든 검에는 원혼의 악귀가 살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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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홍의 명검 「카고츠루베」는 계승자가 되지 못한 장인 아카메 카네나가가 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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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검은 번개와 옥철의 나라가 아닌, 설원이 펼쳐진 북방의 왕국에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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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을 달빛에 자세히 비추어 보면 새빨간 무늬가 물처럼 흐르고 있다. 그 모습은 흡사 고향을 떠난 방랑자의 피눈물을 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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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신』은 본래 사악함이 빚어낸 것으로, 그 안에는 속세의 욕망에 대한 증오가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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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검은 대흉의 도구로서 사악함을 숭상하지 않으면 살육할 수 없으며, 증오하지 않으면 핏빛을 밝힐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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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신』은 잡념은 떨쳐버리고 오직 순수한 목적만을 위해 멈추지 않고 공격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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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살아있는 것에 대한 증오를 원료로 하여 진정으로 그들을 벨 수 있도록 단조해 낸 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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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메 문파는 「잇신」에 대한 광기 어린 집념을 바탕으로 「참인검」이 도달할 수 있는 종극의 경지를 끊임없이 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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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그의 문하에는 단명을 마다하지 않는 괴팍한 자들이 다수였으며, 그들의 몸과 마음에는 맹독이 남긴 상처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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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메 문파의 사람이 단조한 요검은 날카롭지만 악한 기운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 관가에 의해 「불길한 것」으로 공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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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로 아카메 문파의 「잇신의 기술」 계승자는 삼대를 잇지 못하고 관가에 빼앗기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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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아카메 카네나가는 가부키모노 사건에 연루되어 대역죄를 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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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는 이름을 바꾸고 설국으로 떠나 그곳의 차디찬 위엄 아래 살길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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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 카에데하라는 「잇신의 기술」을 가르쳐 검을 이해하는 자로부터 극찬받기를 원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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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장인도 검이오, 「재앙신」도 검이니. 이는 그저 사용자를 위한 도구이자 이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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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신』의 허명을 좇느라 반평생을 허비하다 마침내 뜻을 이루었으나, 결국 나도 『카에데하라』가 되어버리고 말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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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상관없어. 얼음을 추출해 제작한 이 검이 허울뿐인 명성처럼 그저 나약하지만은 않길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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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에데하라 가문은 박학다식하여 그들의 작품은 마사고마루의 기개를 누구보다도 잘 구현해낸다. 니와 가문은 충직하고 너그러우며 칼날의 담금질에 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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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메 문파는 「잇신」에 대한 광기 어린 집념을 바탕으로 「참인검」이 도달할 수 있는 종극의 경지를 끊임없이 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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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에 묻힐 무렵, 망자는 명검과 카에데하라의 이름이 고향으로 순조롭게 돌아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만을 바랄 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