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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월 무기 공장에서 제조한 오래된 도폐. 제품 번호 불명, 관련 서적에도 제조 일자 기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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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검에 구름 무늬를 음각으로 새겼다. 휘두를 때면 검에서 은은한 빛이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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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부족으로 공인들은 새로운 제작 방법을 연구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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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 명가 운 씨 가문의 큰어른 운휘와 명장 한무는 장인들의 기능을 모아 「시작」이라는 도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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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감에 따라 제작된 첫 한손검은 만들어지자마자 웅웅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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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형산에서 처음으로 검을 시험해볼 때, 한무는 실수로 검을 땅에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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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기가 거센 바람처럼 몰아치며 바위에 깊은 칼자국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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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는 하늘의 뜻이라 여기며 이 검을 「참암」이라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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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휘두르면 강산이 진동하고, 칼날에는 날카로움이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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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암은 단수의 그것처럼, 후에 리월 검의 원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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