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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물건은 처음에는 친구들의 선물이었고 이 중에 작은 선계가 이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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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의 샘물은 영원토록 마르지 않아 임시 거처로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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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이 수면에 비친 그림자를 담을 수도, 헤엄치는 물고기를 담을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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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자신이 적어도 야차의 숙명적인 액운보다는 운이 좋다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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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래된 의식을 계승하는 대가는 오랫동안 육지에 발을 디딜 수 없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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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리월 지표에 흐르는 달콤한 물은 지금보다 훨씬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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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아래의 항구 성과 평원의 시장은 그녀에게 꿈처럼 너무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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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성가신 걸 질색하는 그 녀석은 이 찻잔을 들고 출발하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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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녀석이 얘기하는 리월항은 마을에서 열리는 묘회처럼 허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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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지금처럼 말다툼이 끊이지 않을 것이고, 갖가지 귀찮은 일들로 가득할 게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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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서로가 직설적인 말투를 고집하는 걸 알면서도 북적거리는 인파에 감히 다가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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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그녀들처럼 변화를 두려워하면서도 부러워하는 나약하고 보잘것없는 선인을 더는 찾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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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는 많은 약속을 했어. 이건 좋은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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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 전, 그녀는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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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분명 재밌을 거야, 그녀한테 다른 오랜 벗들을 소개해 줄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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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차 가마와 차 화로는 나름대로 제 몫을 다했고, 사람들은 찻잔의 모양을 따라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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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모든 사람의 책상 위에, 손바닥 안에 밝은 달이 담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