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4 14:49:0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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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intext

비록 보기에는 평범한 녹색 머리띠였지만 옷감이 질겨 습기와 먼지를 방지할 수 있는 물건이였다.
이 머리띠의 주인도 결국 평범한 인간일 뿐이고 피와 살로 만들어진 육체를 가지고 있을 뿐이였다.
하지만 하늘 위에 있는 끝없는 별하늘과 땅 밑에 있는 어두컴컴한 심연,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모든 비밀들은 모두 이 약해 빠진 인간의 사냥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