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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개막——</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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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우리의 성스러운 주인, 유야 정토의 황녀!</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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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황녀의 현명한 통치와 공명정대한 판단, 꽃처럼 아름다운 용안을 찬양하라.</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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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황녀를 위해 천둥이 치고, 황녀를 위한 고탑이 세워진다.</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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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정토의 영주들과 충실한 대서기관 오즈발도·흐라프나바인스, 모두 황녀의 명령을 받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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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거기에 우뚝 솟은 산처럼 과묵하고 엄숙한 기사들이 있다.</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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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첫 번째, 드래곤을 벨 만큼 날카로운 검을 가진 용감한 기사.</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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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두 번째, 드래곤의 날개가 일으키는 폭풍을 저지할 수 있는 견고한 갑옷을 입은 성실한 기사.</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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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세 번째, 어둠에 잠식되지 않을 고결한 정신을 지닌 선량한 기사.</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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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다른 기사들도 그 뒤를 이어 탑 정상에 있는 황녀의 발밑에 집결한다.</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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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황녀는 그들을 응시하던 시선을 거둬들이고, 자신의 백성들에게 고한다:</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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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용감하고 성실하고 선량한 기사들과 그 밖의 훌륭한 백성들이여, 모두 영원히 나를 따르라.」</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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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나는 유야 정토의 지고한 존재, 내 심장이 뛰는 한 너희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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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기사들이 그녀의 말을 경청한다:</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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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저희의 날카로운 검과 견고한 갑옷은 모두 황녀의 것입니다. 이 검과 갑옷이 족쇄를 깨부수고 침식을 막아내기를…」</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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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저희의 진심 또한 황녀의 것입니다. 당신의 성스러운 영혼을 수호할 수 있기를…」</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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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기사들이 황녀에게 맹세했다. 그들은 황녀가 악룡 타스라크를 토벌할 때 곁을 지킬 것이다.</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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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멀리 떨어진 곳, 악룡 타스라크가 만물을 비호하는 밤하늘을 찢어 잠식하고, 그곳에 자신의 소굴을 만들었다.</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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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악룡은 어둠에 몸을 숨기고 송곳니와 발톱을 갈며, 그 화염과 같은 숨결로 황녀의 마음을 태우고, 황녀의 눈을 붉게 물들였다.</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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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악룡은 황녀의 운명에 새겨진 적으로, 머지않아 피할 수 없는 전투가 벌어질 것이다.</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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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그러나 운명은 이미 미래를 알려 주었으니, 순수한 영혼은 우려하지 말라.</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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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두 눈을 크게 뜨고 보아라, 황녀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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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폐막——</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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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피슬 황녀 야화》에 따르면, 황녀 피슬은 「루비처럼 붉은 적안」을 지니고 있다. 피슬 역할을 맡은 배우도 원작에 충실하기 위해 적절한 분장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