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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의 춤과 노래는 모두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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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주 가끔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바바라도 쓸쓸함을 느끼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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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또래 여자아이들처럼 친한 친구와 함께 놀러 다니고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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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소한 소원은 다른 사람에게는 쉬울지 몰라도 그녀에게는 사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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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아이돌이라서 외출만 하면 열성 팬들에게 둘러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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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시간을 내서 가족과 만나도, 부모님과 언니와 보내는 시간은 항상 짧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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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인재라서 너무 바쁜 언니는 언제나 공무에 시달린다. 바바라는 언니에게 가끔 하소연하고 싶지만, 일에 치여 사는 언니를 보면 그럴 엄두가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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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만성 피로라는 걸 바바라도 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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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다. 진·군힐드는 모두의 단장 대행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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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능하다면… 제게 언니를 돌려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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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로 바쁜 언니를 보며, 바바라는 혼잣말을 중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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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때, 바바라는 기이한 섬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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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섬, 바다… 이거 기가 막힌 기회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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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청량한 음료수와 달달한 빙수, 하얀 모래사장, 파란 바다, 물놀이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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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해변, 바다! 이렇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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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가려면 먼저 준비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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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과 사탕은 필수고… 맞다, 매운 어포도 챙겨야지. 모두 귀여운 오리 가방에 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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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도 챙겨야지! 간편한 수영복으로 갈아입어야 해. 이 반바지도 느낌 좋은데. 신발의 하얀 꽃무늬도 깜찍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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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목에 리본을 매면 더 귀엽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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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라라라—랄라♪ 바바라는 신나서 노래를 흥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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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언니한테는 수영복 준비할 시간이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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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치 아프긴 하지만 방법이 없는 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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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씨, 시간 있어요? 저 옷 하나만 골라주세요」 바바라는 미소를 지으며 도서관 문을 두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