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ror of
https://github.com/Koko-boya/Grasscutter_Resources
synced 2024-01-31 23:23:19 +08:00
17 lines
1.3 KiB
Plaintext
17 lines
1.3 KiB
Plaintext
네가 많이 아프다고 의사 선생님이 그랬어. 걱정하지 마. 집안 재산을 털어서라도 널 살릴 테니까
|
|
|
|
넌 점점 쇠약해지는데, 치료할 약은 없어. 마음이 너무 아파서 마치 피를 흘리는 것 같아. 가능하다면 내가 너 대신 아팠으면 좋겠어…
|
|
|
|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으니, 마지막 소원은 학이를 잘 키워달라고 했지. 여한이 없다면서 왜 우는 거야?
|
|
|
|
요즘 내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모르겠어. 매일 정신없이 고서를 뒤지면서 널 살릴 방법을 찾고 있는데, 아무런 수확이 없어
|
|
|
|
찾았어. 명준이 널 살릴 수 있는 책을 숨겼더라! 책을 빼앗아서 책에 나온 대로 신을 소환해서 제물을 바쳤어…
|
|
|
|
신이 나타나자 난 내 목숨으로 널 살리고 싶다고 했더니, 신은 아무 말 없이 우리 딸인 학이를 가리켰어
|
|
|
|
신은 학이가 고진(孤辰)과 겁살의 명운이라서 살아있어도 주변 사람을 해칠 거래. 너의 죽음도 학이 때문일지도 몰라. 그렇다면 차라리…
|
|
|
|
학이를 신이 말한 동굴에 버렸어. 3일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소식이 없어.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데 불길한 생각이 들어…
|
|
|
|
미안하다, 학아. 내가 미안해. 내가 미쳤었어! 내가… 직접 사과하러 가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