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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피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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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가 낮잠을 자자, 그의 시종들 사이에서 피 터지는 전쟁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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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마법사는 여러 신과 악마를 자신의 시종으로 부릴 수 있다. 에코는 최고의 마법사로 거느리고 있는 마신은 사전 속의 단어보다 더 많다. 에코의 수하 중 가장 강력한 시종은 누구일까? 이 자리를 놓고 마신들은 한판 붙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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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게도 그들은 공주와 샤키, 베라도 시종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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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가 낮잠을 2시간 자는 동안 항성 3개가 파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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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널 지켜줘야 하지?」 공주가 손을 거두자, 눈동자를 잃은 대악마가 땅에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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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 제국을 지배하는 종족은 귀엽게 생겼지만, 그들의 손바닥에는 패배자나 연인의 눈동자를 먹어치다우는 입이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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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친구 아니었니?」 베라는 조금 속상한 듯한 표정으로 얼굴에 묻은 피를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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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맞아.」 공주는 얼굴이 빨개져서 눈을 돌린다. 「저번 사건 후로 난 널 유일한 친구로 여기게 됐어. 하지만 방금 전은 베라 너한테 한 말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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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샤키는 커다란 드래곤에게 물어뜯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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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항복할 테냐?」 거대한 드래곤이 할아버지 같은 목소리로 물었다. 「항복하고 스스로 미천하고 무능한 존재라고 인정하면 용서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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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복——항복한다고!」 샤키가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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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잘것없는 도마뱀 주제에 헛소리 좀 그만해. 내 궁전 벽에 그려진 호랑이도 너보단 세!」 공주는 손목을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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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무 잘못 없다고오오오——」 거대한 드래곤이 샤키를 공중에 내팽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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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의 지배 종족과 거대한 드래곤의 승부는 순식간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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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항복하기만 하면 목숨은 건질 수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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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키는 시합에 탈락하여 슬리퍼로 에코를 깨웠다. 베라는 공주의 보호로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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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무능한 것. 보기만 해도 구역질 나. 미천한 놈아, 내 곁에 오지 마. 나한테 말 걸지도 말고 쳐다보지도 마. 나와 같은 공기 마시지 마.」 공주는 샤키를 완전히 무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