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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는 「옛 몬드」부터 시작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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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이 통치하던 그곳에서 난 한 소년을 알게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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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하프를 연주하며 자신의 노래를 찾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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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바람 장벽에서 태어나 파란 하늘을 본 적이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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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비상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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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눈빛은 강렬했고 눈동자는 반짝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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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의 목소리는 울부짖는 바람에 묻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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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은 송가만 받아들이고 다른 소리는 남기지 않았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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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하늘과 감옥 밖의 시,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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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위해 싸워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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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소년은 내게 부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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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함께 폭군을 물리치고 바람 장벽을 갈라 버리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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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저항의 깃발을 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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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자유」를 위한 전쟁에 뛰어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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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감옥을 부수고 연달아 승리를 거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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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좌는 무너지고, 바람은 몰아치고, 나라는 요동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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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에 우린 폭군의 죽음을 목격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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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더미 속에서 고탑이 무너지는 걸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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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새로운 몬드」의 시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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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 누구도 왕좌에 오르지 않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