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0,900 --> 00:00:02,900 무...무너진다! 2 00:00:29,142 --> 00:00:31,278 이렇게 같이 나는 건 참 오랜만이네 3 00:00:31,729 --> 00:00:32,902 드발린 4 00:00:33,563 --> 00:00:36,707 아까는 어째서... 5 00:00:37,400 --> 00:00:41,641 예전처럼 나에게, 「지키라」하지 않은 거냐... 6 00:00:42,015 --> 00:00:44,166 심연에 복종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게 7 00:00:44,166 --> 00:00:47,560 꼭 나한테 복종하란 얘기는 아니야, 드발린 8 00:00:47,560 --> 00:00:50,312 신에게 명령받은 「자유」도 9 00:00:50,345 --> 00:00:52,751 결국은 일종의 「구속」이잖아 10 00:00:58,556 --> 00:01:03,639 이건...바람 신의 권속의 힘인가? 11 00:01:04,300 --> 00:01:07,699 하지만 난 이미 「바람 사신수」가 아닌 것을... 12 00:01:08,210 --> 00:01:09,701 그 신분이 아니더라도 13 00:01:09,701 --> 00:01:11,701 여전히 우릴 지켜주고 있잖아? 14 00:01:12,601 --> 00:01:15,911 이제부터는 내 축복과 함께 15 00:01:15,911 --> 00:01:17,911 더 자유롭게 날아봐... 16 00:01:25,443 --> 00:01:28,534 몬드의 용의 재앙이 이렇게 일단락됐다 17 00:01:28,982 --> 00:01:31,950 난 기사단을 대표해 시민들에게 오해를 해명하고 18 00:01:31,950 --> 00:01:33,950 사건이 해결됐다고 발표했다 19 00:01:34,646 --> 00:01:36,359 시민들의 입장에선 20 00:01:36,359 --> 00:01:38,359 「풍마룡」이 갑자기 습격했다가 21 00:01:38,627 --> 00:01:40,330 또 갑자기 사라졌으니까... 22 00:01:40,330 --> 00:01:44,225 많은 의혹이 있겠지 23 00:01:44,225 --> 00:01:47,849 하지만 바람의 방향은 항상 바뀌는 거니까 24 00:01:48,050 --> 00:01:50,045 언젠가는 25 00:01:50,045 --> 00:01:52,210 더 빛나는 곳으로 부는 날이 올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