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렵한 검, 검신에 정교한 문양이 새겨져있고 구멍이 파여 있다. 뛰어난 기교는, 이 검이 휘둘러 질 때 피리 소리가 나게 한다. 음색은 공기를 가를 때의 각도로 결정된다. 악단이 해산한 후, 이 검은 흙 속에 묻혔다. 세월이 지나 지금은 더 이상 소리를 낼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치명적인 병기다. 그 떠돌이 악단에는 늠름한 검사가 한 명 있었다. 악단에서 옛 귀족을 처치하려던 계획이 실패한 후, 그녀는 격투 노예가 되었다. 모든 희망이 사라지고, 모든 동료를 잃었다. 목숨을 건 결투에서 그녀의 검은 여전히 빛의 노래를 불렀고, 이로써 「아침의 검사」라고 불렸다. 아침의 기사 라겐펜더는 시종 기사였다. 격투를 따라다니며 감상할 때, 그녀를 위한 마지막 검무가 펼쳐졌다. 그는 이로써 자신의 기사명과 해야 할 일을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