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털 모양의 핀에 방패 문양을 새겨 넣었고 달빛 아래 은은하게 빛이 난다. 그 당시 그건 도적과 악당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빛이었다. 수호자는 아주 존귀한 기사 이름을 가지고 있다. 밤중에 그는 문양과 얼굴을 망토 아래 자주 숨겼다. 이처럼 그는 아무 제약 없이 해야 하지만, 광명정대한 기사로서는 정당한 이유 없이 할 수 없는 일을 수행할 수 있었다.